임영웅 성남 팬클럽, 태평3동 복지회관에 280만 원 기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이 가수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성남 건행국 뜨개모임'은 8월 5일 가수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280여만 원의 기부금을 성남시 태평3동 복지회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모은 2,808,000원의 기부금은 독거노인 가정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다문화 가정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의 2023년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2023'의 테마는 우주와 별이었다. 그리고 콘서트장에는 스페이스맨 우체통이 설치돼 팬들이 임영웅을 응원하는 마음과 사연을 적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 기간 중 뜨개방 회원이 스페이스맨 우체통을 손뜨개 인형으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를 콘서트장에 가져갔다. 이에 다른 팬들의 문의가 쇄도해 기부를 전제로 인형을 제작해 판매하게 됐다. 이외에도 간단한 의류, 모자, 수세미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한편, '성남 건행국 뜨개모임'은 손뜨개를 취미로 즐기거나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임영웅의 노래와 이야기로 위로받으며 서로 뜨개질을 가르치고 배우고 있다. 이 모임은 앞으로도 다양한 손뜨개 제품을 만들어 지속해서 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물고기뮤직,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