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미나가 악플을 보고 해명에 나섰다. 이번에도 악플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다.
미나는 최근 남편 류필립의 누나와 함께 찍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의자에 앉아 있다가 댄스 챌린지를 함께 하는 내용으로, 미나는 화장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으며 시누이는 바나나를 먹고 있었다. "관심사가 다른 올케와 시누이"라는 글과 '시누이(37), 올케(53)'이라는 나이 자막도 함께였다.
이에 누리꾼은 "매번 초중딩들이랑 찍거나 과체중이신분이랑은 찍으면서 20대랑은 절대 못 찍으실듯"이라는 댓글로 영상에 악플을 달았다. 또다른 누리꾼은 나이 언급을 하지 말아 달라며 "너무 강조하는 것 같아 보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악플이 달리자 미나는 해명에 나섰다. "이 영상 남편이 누나 동의받고 찍어서 나이 써서 올린 것"이라고 밝힌 그는 "(나이는) 비교하려고 올린 게 아니라 시누이가 16살 어려도 서로 존중하며 친하게 잘 지내는 거 보여주려고 나이 쓴 것"이라고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미나는 이전에도 악플에 '무대응'이 아닌 '차분한 대응'을 하며 악플을 박제해왔다.
지난 5월에는 자신이 폴댄스를 추는 영상에 "엉덩이 돌릴 때 썩은내 날 것 같다", "나잇값 좀 해라. 무슨 20대인 줄 아냐" 등의 댓글이 달리자 캡처해 공개하기도. 더불어 그는 "저는 이런 댓글 아무렇지도 않다"며 "응원 감사하다"는 글도 남겼다.
더불어 지난 1월에는 미나의 남편 류필립이 지난 7년간의 악플에 대해 직접 얘기하기도 했다. 미나의 이에 대한 조롱, 외모 악플 등을 직접 공개한 것.
열애설 이후 꾸준히 악플이 달렸다는 그는 "지금 안티 댓글을 읽을 때는 무덤덤하긴 하다"면서 "저희도 만약 그동안 달렸던 안티 댓글들을 다 신고했다면 강남에 빌딩 한 채 사지 않았을까. 불편한 걸 좋아하지 않아서 신고를 안 한 것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필립은 물론 미나까지 악플에 직접 대응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 7년째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의 근황이 안타까움을 안긴다.
사진 = 미나, 류필립,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