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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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男배우 '성희롱 논란' 재차 사과…"경솔함 뼈저리게 반성"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8.05 16:49 / 기사수정 2024.08.05 16:49



(엑스포츠뉴스 동숭동, 정민경 기자) 정가은이 '성희롱 논란' 후 공식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연극 '올스타보잉보잉'(이하 '보잉보잉')의 포토월 및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연극 '보잉보잉'은 미모의 스튜어디스 애인을 셋이나 두고 있는 바람둥이 조성기가 주인공으로, 그를 둘러싼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물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tvN 예능 '롤러코스터' 등으로 알려진 방송인 정가은이 섹시 스튜어디스 최이수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포토월 현장에는 정가은을 비롯해 한기범, 김승현, 박준규, 구지성, 이정수, 홍서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정가은은 지난달 26일 자신이 출연 중인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을 연습하는 자신과 남자 배우의 사진을 공개하며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한 바.

공개된 사진 속 정가은은 상대 배우의 몸을 끌어안은 채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있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을 받았다.

이에 정가은은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열흘만에 공식석상에 선 정가은은 밝은 모습으로 프레스콜 행사에 참석했다.



논란에 대해 정가은은 "정말 많은 걸 느꼈다. 방송을 하는 사람으로서 좀 더 말을 할 때 생각을 많이 했어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너무 경솔했고, 앞으로 진중하게 언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뼈저리게 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한편 연극 '보잉보잉'에는 정가은을 비롯해 코미디언 서성금, 그룹 에이블 출신 이열, 아이돌 프로젝트 '소년 24' 출신 심연석, 배드키즈 출신 신하늘을 비롯해 강신혜, 김상순, 현리원, 노승민, 조유빈 등이 출연한다.

2001년 대학로에서 시작해 23년간 대학로를 지킨 최장수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은 오는 12월31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 예정이다.

사진=씨어터스튜디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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