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주현영이 오늘(5일)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으로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잇는 라디오 DJ 활약의 시작을 알린다.
주현영은 5일 첫방송하는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 DJ로 나선다.
지난 6월 2일 27년 간의 방송을 마쳤던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두 달 여간 '파워타임'이라는 타이틀로 이어진 김호영의 스페셜 DJ 방송에 이어 '12시엔 주현영'으로 새단장해 청취자들을 만난다.
무려 27년 여 간 자리를 지켰던 최화정의 존재감을 이어갈 새 DJ가 누가 될 지높은 관심이 쏠렸던 가운데,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을 만나왔던 주현영이 DJ로 낙점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2월 SBS 파워FM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스페셜 DJ로 활약하며 DJ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어 믿음을 더하고 있다.
주현영도 "고등학생 때부터 혼자 방 안에서 라디오 DJ가 돼보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순수한 설렘으로 보낸 시간들이 이렇게 현실이 돼가니 감개무량할 따름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하며 "청취자 분들과 앞으로 어떻게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고심하며 몸과 마음을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1996년 생으로, 2019년 영화 '내가 그리웠니'로 데뷔한 주현영은 2021년 'SNL 코리아'에서 주기자 캐릭터로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2년에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이 연기한 우영우의 절친 동그라미 역으로 출연해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SNL 코리아'에서의 활약은 물론,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유괴의 날'과 '웨딩 임파서블' 특별출연을 비롯해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스크린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주현영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마동석이 기획 총괄 및 제작을 맡은 영화 '단골식당'(감독 한제이)의 촬영을 마쳤다.
'단골식당'은 미원백반 사장 예분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주현영은 강남 8학군에서 일하는 영어강사로 돌연 자취를 감춘 엄마를 찾아 나서며 일밖에 모르던 일상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미원 역을 연기했다.
'단골식당'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 넓히기을 한층 더 넓혀갈 주현영은 엄마 예분 역을 연기한 김미경과 호흡을 맞추며 스크린에서의 도전을 이어간다.
여기에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공포영화 '괴기열차' 등도 기다리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울 활약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중이다.
'12시엔 주현영' 제작진도 주현영의 DJ 발탁 소식을 전하며 "주현영은 누구나 반할 수 밖에 없는 특유의 매력과 유일무이한 개성을 겸비했다.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필수 조건인 상큼한 음성, 뛰어난 연기력, 다채로운 인생 경험 뿐만 아니라 청취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서는 친화력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적임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2시엔 주현영'은 5일 오후 12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12시부터 2시까지 청취자들을 만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