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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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BTS 이어…美 뉴욕 '시티 필드' 입성 "4세대 최초"

기사입력 2024.08.05 08:4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또 한 번 K팝 신에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에이티즈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 펼쳐진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월드투어로 북미 전역을 항해 중인 에이티즈는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BMO Stadium)'을 통해 북미에서의 첫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는가 하면, K팝 그룹 최초로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 무대에 오르며 월드클래스의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에이티즈는 뉴욕 '시티 필드'까지 입성하며 K팝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시티 필드'는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비욘세(Beyonce),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세계적인 뮤지션만이 공연을 펼친 곳으로, 에이티즈가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해당 공연장에 오르는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된 동시에 4세대 최초로 입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에이티즈는 '미친 폼(Crazy Form)',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게릴라(Guerrilla)' 등 대표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작부터 열기를 후끈 달궜다. 또한 지난 1월 월드투어의 닻을 올린 서울 공연에서 최초 공개해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얻었던 유닛 및 솔로 무대 '맏즈(MATZ)', '잇츠 유(It;s You)', '유스(YOUTH)', 그리고 '에브리띵(Everything)'까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담아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한 그룹으로서 글로벌 입지를 제대로 보여준 에이티즈는 공연 말미, "우리의 공연을 기다려주고, 보러 와줘서 감사하다. 우리의 공연이 에이티니(팬덤명)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에이티니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공연 당일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쏟아지는 폭우에, 공연이 두 시간이나 지연되었지만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은 더욱 특별했던 터. 

아울러 에이티즈는 미니 10집의 타이틀곡 '워크(WORK)'의 떼창을 유도하며 '워크 파트 2 - 에이티즈 X 돈 디아블로(WORK Pt.2 - ATEEZ X Don Diablo)'와 '워크 파트 3 - 에이티즈 X 이드너리(WORK Pt.3 - ATEEZ X Eden-ary)'를 잇는 새로운 버전이 나올 것을 예고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6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2024 북미 투어의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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