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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에스파(aespa) 카리나가 전생을 체험했다.
3일 에스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EP.08 에스파 전생에 OO??'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면 전문가가 등장해 에스파의 과거를 알아봤다.
카리나가 첫 주자로 나섰다.
카리나는 "맨발에 풀밭, 유채꽃"이라고 언급하며 "노란색 꽃밭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카리나는 "20대 여자다. 외모는 지금과 비슷하다. 연노랑 한복을 입고 있다. 200년 전인 것 같다. 별이라고 부른다. 그림을 잘 그린다. 나무를 잘 그린다"라며 전생에도 외모, 성격, 재능을 갖췄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어 "큰 평수는 아닌 기와집에 살며 생활에 여유가 있다. 비단을 파는 것 같다. 어머니, 아버지와 살고 형제는 없다. 아버지는 앞뒤가 다른다. 엄청 좋은 상인은 아니지만 내가 부모님을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30대의 별이에 대해서는 "집이 달라졌다. 커진 것 같다. 결혼했다. 평범한 사람이다. 사랑해서 결혼하지 않았다. 나이가 차서 결혼한 것 같다. 아버지 일을 같이하는 데릴사위다. 자녀가 3명이다. 교육을 내가 담당한다. 밥 하고 집안일을 하고 남편 챙기고 부모님 모신다"라고 밝혔다.
"그 삶에서 행복함을 느끼냐"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 "일상이 반복돼 너무 지루하다. 집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림은 안 그린다. 아이가 생기면서 그만뒀다. 도망가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60대의 별이는 어땠을까.
카리나는 "아이들도 같이 살지 않는다. 결혼한 것 같다. 전보다 평화롭다. 여유가 있다"고 답했다.
'무슨 낙으로 사냐'라는 말에는 "그냥 산다. 행복하지 않다. 지친 거 같다. 아프고 싶어한다. 생각보다 욕심이 많은 사람인데 자유롭게 세상 곳곳을 다니고 싶어했다. 하고 싶은 걸 못 하고 살아서 병이 든 것 같다"라고 말해 지켜보는 에스파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생의 마지막 순간으로는 "내 방에 남편과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가장 사랑한 사람은 아버지"라고 이야기했다.
현생에서 아버지와 닮은 사람으로 외할아버지를 꼽았다. 그는 "실제로 뵌 적이 없는데 느낌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에스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