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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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이 마지막일 가능성'…뮌헨 MF-FW, 동반 방출 위기→"나가라" 구단이 통보

기사입력 2024.08.04 09:41 / 기사수정 2024.08.04 09:4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레온 고레츠카와 브라이언 사라고사가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전을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과 경기에서 1골을 넣은 29세 미드필더 고레츠카는 적절한 제안과 함께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고레츠카 측에게 얘기했다"고 고레츠카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고레츠카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동기부여가 됐고, 머물고 싶어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팀으로의 이적은 그믜 목표가 아니다. 다른 팀들과도 대화나 협상을 하지 않았다.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며 고레츠카는 뮌헨 잔류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전서 후반 교체 출전해 수많은 기회를 놓친 브라이언 사라고사에 대해서도 "완전 영입 옵션이 없는 임대로 뮌헨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라며 "지로나와 발렌시아가 사라고사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그와 대화를 나눴다"고 사라고사가 임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사라고사는 뮌헨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다른 곳에서 경기 경험을 쌓아야 한다. 사라고사는 원래 머물고 싶어했으나 지금은 인대되기를 원한다. 뮌헨은 사라고사 측과 최선의 해결책을 선택할 것"이라고 사라고사 역시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떠날 결심을 마쳤다고 했다.

두 선수 모두 뮌헨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라고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합류했으나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라고사는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 라리가에서 리그 21경기 6골2도움으로 그라나다 공격진 에이스로 활약했다. 힘겹게 강등권 탈출 경쟁을 이어가고 있던 그라나다 입장에서는 시즌 도중 에이스를 넘겨줄 이유가 없었으나 공격진에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던 뮌헨의 설득에 6개월 먼저 사라고사를 보내주기로 했다. 하지만 사라고사는 뮌헨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고레츠카도 지난 시즌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온 활약을 보여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독일 빌트는 최근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최고의 클럽인 아틀레티코는 뮌헨의 스타인 고레츠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가 이 내용을 확인했다. 또한 취재에 따르면 나폴리도 고레츠카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두 팀이 고레츠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나란히 교체 출전한 두 선수는 토트넘전을 끝으로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고레츠카는 결승골까지 기록했지만 구단 수뇌부의 판단은 매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고레츠카를 노리고 있다. 수많은 기회를 놓친 사라고사도 임대를 보내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라리가 지로나 또는 발렌시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서울월드컵겨기장, 박지영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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