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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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여자)아이들 "성공했다"…체조서 쓴 성장 서사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8.03 21:05



(엑스포츠뉴스 KSPO DOME, 김예나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7년차 성장 역사를 또 한 번 썼다. 

(여자)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iDOL)'(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6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월드투어 '아이 엠 프리티(I am FREE-TY)'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공연이다. 지난 2022년, 서울 올림픽홀에서 첫 월드투어이자 대면 콘서트 '저스트 미 아이들(JUST ME ( )I-DLE)'을 시작으로 폭풍 성장한 (여자)아이들이 KSPO DOME 입성이라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화려한 오프닝과 함께 '슈퍼 레이디' '리벤지' '라타타'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여자)아이들은 KSPO DOME을 꽉 채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에 벅찬 감정을 내비쳤다. 우기는 "7년차에 드디어 KSPO DOME에 왔다"라고 소리쳤고, 민니는 "여러분들도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렸나요?"라고 감동을 나눴다. 

우기는 "리허설 때도 그랬는데 '우리 성공했다' 싶었다. 항상 등장할 때 웅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대급으로 멋있더라"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시작부터 찢어보자는 마음으로 '슈퍼 레이디'를 오프닝으로 했다. 무대, 안무, 장치, 동선 등 멤버들이 다 열심히 준비했다.리허설 때도 충분히 멋있었다. 여러분들이 꽉 채워주니까 너무 완벽하다"라고 미소 지었다.

(여자)아이들은 이날 5인 5색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무대로 풍성함을 더했다. 슈화는 '워터' 댄스 커버 무대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진 섹시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우기는 신곡 'RADIO(DUM DUM)' 무대로 깊어진 감성과 성숙해진 보컬 매력을 과시했다. 



민니는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꿈결같아서' 무대를 꾸몄다. 하늘 위 달 세트에 앉아 열창하는 민니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단연 눈길을 끌었고, 민니 특유의 감성 보컬이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연은 전신 표범 의상을 입고 무대에서 누운 채 등장, 'Is this bad b**** number?'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소연 특유의 거칠고 파워풀한 랩핑을 쏟아내며 래퍼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끝으로 미연은 자작곡 'SKY WALKING'을 선보였다. 출중한 가창력은 물론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공중에서 노래에 집중하는 미연의 '얼굴 공격'까지 더해져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이후로 (여자)아이들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군 신곡 '클락션'부터 역주행 성공 이후 인기 행진 중인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여기에 '퀸카' '톰보이'까지 그동안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018년 데뷔, 성장 서사를 써내려가면서 매년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인 (여자)아이들. 미연은 "6년이 흐르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며 지난 과정을 떠올렸다. 

민니는 이어 "행복한 순간, 지치는 순간도 있었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을 이어간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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