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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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지 모르겠어" 덱스·오정연·박서진, 번아웃 고백 후 극복해가는 ★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3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번아웃을 겪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들의 진심어린 고백에 시선이 모인다.

3일 오전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체력 관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핑계고' 영상에서 덱스는 "작년에 번아웃을 경험했다. 좀 어이가 없긴 한데, 너무 빠르게 번아웃이 와가지고.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네가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는 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거를 단기간에 한꺼번에 찾아오다보니까 그런 게 왔던 거 같다. 그런데 작년에 한 번 겪어서 그런지 올해는 그걸 잘 풀어가고 있고, 올해는 번아웃이라기보다는 재밌다"고 설명했다.



덱스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개인 생활이 없는 것 같다. 그냥 계속 일-집-일-집"이라며 "원래 집이라는 공간은 일터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오면 집은 회복을 하는 공간이지 않냐. 그런데 집에 들어오면 한숨밖에 안 나온다"고 털어놨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도 번아웃을 겪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달 24일 '다까바' 21회에 게스트로 나섰던 오정연은 "이런 걸 직업으로 하면 흡족하겠다 생각했다. 그러다 퇴사는 다 비슷하다. 몸에 신호가 왔다. 목에 천식 가까이, 천식 의증이라고 해 목이 안나왔다"면서 아나운서를 그만두게 되었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본인의 인생에도 없던 오토바이를 갑작스럽게 타게 된 계기에 대해서 "번아웃이 되게 길고 좀 힘들었다. 카페 아르바이트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아르바이트를 오랫동안 한 이후 카페를 직접 차려서 CEO가 되기도 했던 그는 자연스럽게 번아웃을 극복했음을 알렸다.

트로트 가수 박서진은 지난달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에 출연해 번아웃 증세를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내가 그동안 뭘 하면서 살았지? 내가 뭘 하고 있지?'라는 조금 심란한 마음이 들더라. 같이 맑은 산속에서 공기도 좀 쐬고 바람도 쐬면 좋을 것 같아서 오게 됐다"고 번아웃 증세를 겪었음을 밝히며 템플스테이를 했다.



그는 "처음엔 꿈을 이뤄 행복했다. 대중들의 박수를 받고 하고 싶은 노래를 부르니 행복한데, 하다보니 내가 진짜 행복한 지 모르겠더라"고 고백했는데, 스님은 성공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복을 찾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타들마다 번아웃을 겪게 되는 경우는 다 다르기에 모두가 같은 방법으로 이를 극복할 수는 없다. 다만 이들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번아웃을 극복해내는 만큼, 이들의 앞날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핑계고' 유튜브 캡처, '다까바' 유튜브 캡처, '살림남'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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