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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날벼락! '핵심 3총사' 펩에 폭발→올 여름 이적 고려…새 시즌 어떡하나

기사입력 2024.08.03 17:42 / 기사수정 2024.08.03 17:4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 위업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중분해 될 위기에 놓였다.에데르송, 케빈 더브라위너, 훌리안 알바레스 등 핵심 3인방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팀을 떠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간) "3명의 스타 선수가 과르디올라 감독 하에서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구단에 불만을 품고 있어 까다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불만을 품은 세 선수는 골키퍼 에데르송,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로 알려졌다. 세 선수 모두 최근 이적설과 연결된 상태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자신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풋볼인사이더는 "알바레스가 다른 팀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후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라며 "에데르송과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여러 팀에서 거액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에 대해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라고 일축했으나 다른 두 선수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과르디올라는 다음 시즌에도 더브라위너가 팀 핵심으로 남을 거라고 주장했으나 에데르송의 경우에는 결정을 선수에게 맡길 거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이슈는 알바레스의 거취 여부다. 출중한 기량을 갖춘 알바레스는 엘링 홀란이라는 존재 때문에 맨시티에서 만년 2인자 역할에 머무르고 있다. 알바레스는 이러한 상황에 지쳤으며, 새 시즌이 시작되기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잔류가 불확실한 상태다.

떠나게 될 경우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에스파냐는 "맨시티 공격수 알바레스의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아틀레티코와 파리 생제르맹이 가장 긴밀하게 연결된 팀이었으나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와 개인 조건 합의를 이뤘다"며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후 미래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영입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그를 앙투안 그리즈만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뛰기 위해 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PSG보다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알바레스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동료들이 아틀레티코에서 활약 중이라는 점에 꽂혔으며, 아틀레티코가 알바레스에게 5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스 외에는 에데르송이 사우디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빠진 동안 슈테판 오르테가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이미 알이티하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다만 맨시티와 알이티하드 간의 이적료 조율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에데르송의 이적도 현실이 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적 불가를 명확히 밝혔던 건 더브라위너가 유일하다. 더브라위너가 떠나지 않더라도 에데르송, 알바레스 등 뛰어난 자원들을 잃고 새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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