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팬들에게 행운을 안겨주며 남다른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 스타들이 이목을 모은다.
2일 하정우는 자신의 계정에 "또 써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다름 아닌 청약 당첨에 하정우가 큰 도움이 된 것.
오전 8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의 무순위 당첨자가 발표됐는데, 해당 청약은 시세 차익이 로또 당첨금 급으로 높다고 알려지며 신청자가 무수히 많이 몰렸다.
한 네티즌은 직장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당첨자라고 밝히며 "돌잔치에 가서 그 흔한 상품하나 타본적 없었는데 저에게 이런 행운이 온다"며 "어젯밤에 꿈에 배우 하정위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주는 꿈을 꾸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하정우가 "또 써드릴게요"라고 답한 것.
이에 많은 팬들은 "왜 제 꿈에 안나오시고", "비결은 하정우님의 손편지 꿈. 저한테도 손편지 써서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 미리 손편지 부탁드립니다" ,"저도 한장만 써주시면 안될까요. 아니 한줄만요 제발요" 등의 요청을 했고 하정우 또한 이를 캡쳐해 게재해 유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정우를 비롯한 연예인 덕에 인생역전을 맞은 사례들이 눈길을 끈다.
연예인이 나오는 꿈은 명성 명예, 인기, 돈, 횡재수 등과 같은 긍정적 메시지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길몽 중의 하나다.
이에 아이린, 수지, 아이유 등의 꿈을 꾼 후 당첨된 후기가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거 연급복권 당첨자는 "아이린 씨와 즐겁게 데이트 하는 꿈을 꿨는데 생생했다. 이후 1등 당첨번호를 참고해 연금복권을 샀다"고 밝혔으며, 수지의 꿈을 꿨다는 당첨자는 연금복권 1등과 2등을 동시에 당첨되는 행운을 맞았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아이유의 꿈을 꾸고 5억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연예인이 부른 번호가 실제 로또번호였던 사례도 있다.
지난 3월 그룹 엑소 시우민이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찍어준 로또 번호가 실제 4등 당첨번호가 되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우민은 자신의 팬미팅에서 예상되는 로또 번호를 불렀고, "내가 말했는데 당첨되면 잡혀갈 것 같다"며 "제가 말한건 비밀로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마치 로또 번호를 알고 있었던 듯, 해당 번호는 1113회 로또 4등 당첨번호가 됐다.
뿐만 아니다. 시우민에 이어 지난 4월에는 트라이비 송선이 팬들에게 찍어준 로또번호가 실제 3등에 당첨됐다.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 송선은 행운의 숫자라며 무작위로 번호를 불렀고 송선이 언급한 7개 숫자중 5개가 당첨된 것.
송선은 "앞으로도 더 좋은 일 많이 생길 거야!"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소녀시대 유리 또한 "언니도 로또 살 건데 번호 좀 찍어줘"라는 글을 올리며 "아이돌이 밥 먹여줘"라는 글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행운의 상징이 된 연예인들을 향해 대중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덕질'로 인해 인생역전을 맞게 된 사연들이 연이어 전해져 놀라움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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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