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류수영이 한 먹방 프로그램에서 인원 수에 맞춰나온 닭다리 세개를 홀로 먹어 예의가 없다며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만화가 허영만이 직접 그를 옹호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지난해 방영된 'K푸드 국물의 나라'에 출연한 류수영, 함연지의 모습이 논란이 되며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방송에서 함연지는 닭볶음탕을 먹던 중 "다리가 없어요"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다리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류수영은 "제가 3개 먹었어요. 다리"라고 밝혔다.
이에 류수영이 음식에 대한 식견이 뛰어나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가 배려없는 행동을 해 실망감을 느꼈다는 시청자들의 악플이 이어졌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허영만이 있음에도 홀로 닭다리 3개를 먹어 식사예절이 부족하다는 지적. 이에 더해 그의 인성을 운운하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을 다룬 콘텐츠에서 허영만은 2일 "별일 아니고 괜찮습니다. 류수영씨 음식에 탁월한 식견있는 훌륭한 친구입니다"라며 직접 댓글을 달며 류수영을 옹호했다.
한편 류수영은 요리와 음식에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여 KBS 2TV '편스토랑', SBS '정글밥' 등에 예능에 출연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편스토랑'을 통해서는 인기상, 최우수상, 베스트 엔터테이너 등을 수상,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