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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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닭다리 3개' 논란 뭐길래…늦은 밤 해명 "농담 편집" 오해였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3 06: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류수영이 때아닌 인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근 류수영은 지난해 종영한 KBS 2TV 'K푸드쇼 '맛의 나라'로 인해 '닭다리 3개 먹방'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종영한 프로그램이었으나 논란이 된 장면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게 됐다. 이에 그의 개인 채널에 이에 대한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류수영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허영만, 함연지와 함께 먹방을 이어갔고, 닭볶음탕 닭다리 3개를 먹은 듯 한 장면이 담겼다.



함연지는 닭볶음탕을 먹던 중 "다리가 없어요"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다리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류수영은 "제가 3개 먹었어요. 다리"라고 밝혔다. 이에 인분수대로 나온 닭다리를 류수영이 혼자 3개를 먹었기에 배려와 예의가 없다며 실망감을 느꼈다는 시청자들의 악플이 이어졌다. 그의 인성을 운운하기도 했다.

논란이 식지 않자 류수영은 2일 늦은 오후, 자신의 계정에 "'류수영은 닭다리를 세개 먹었는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 드리려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수영은 허영만, 함연지와 촬영을 이어가며 함께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다. 닭 다리를 들고 먹는 장면을 찍었다. 끓고 있는 닭매운탕 인서트 컷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집은 닭 다리를 두 동강 내는 식의 정육 방식을 택한다. 긴 다리를 찾기 쉽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에 함연지 씨 촬영 차례에 닭 다리 먹방을 부탁한 제작진에게 '닭다리가 없어요'라고 이야기했고 허영만선생님이 옆에서 농담으로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 하셨다"며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먹었어요~^^'라고 또 농담으로 받은것"이라고 밝혔다.

류수영은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 후에 제가 닭다리 먹는 부분에 그 오디오를 입혀 '닭다리를 3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한것"이라며 "저의 닭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 뿐 같은 하나의 닭다리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류수영이 한개의 닭다리를 먹고있던 모습이었다는 것.

그러면서 "촬영 현장에서 '먹방'을 촬영할 적에는 인서트 컷이라 부르는 음식 촬영을 위해서라도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되어있다"며 "출연자가 닭 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닭다리가 없어서 못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해명했다. 

방송에서의 농담과 편집 등으로 인한 오해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는 설명. 류수영은 늦은 밤 자신의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수습에 나섰다. 허영만 또한 이날 "별일 아니고 괜찮습니다. 류수영씨 음식에 탁월한 식견있는 훌륭한 친구입니다"라며 직접 댓글을 달며 류수영을 옹호했다.

한편 류수영은 요리와 음식에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여 KBS 2TV '편스토랑', SBS '정글밥' 등에 예능에 출연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편스토랑'을 통해서는 인기상, 최우수상, 베스트 엔터테이너 등을 수상,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2TV, 류수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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