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최근 뮤지컬 '메노포즈' 활동 중 '링거투혼'을 밝혔다.
1일 신봉선의 개인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뛰는 짠순이 위에 나는 짠순이 신봉선의 5성급 호텔에서 노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신봉선은 오나미와 함께 호텔로 가는 차 안에서 동료 코미디언 강민경에게 연락했다.
신봉선은 "민경아 나미가 아직 공연 안 봤대. 너는 어땠어. 너는 봤잖아"라며 공연 소감을 묻자, 김민경은 "언니가 이걸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이 역할을 다른 사람도 하잖아. '이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연기할까'라는 걱정과 궁금증이 생겼다"며 신봉선의 연기를 극찬했다.
"우리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 모든 걸 내려놓고 보기에는 약간 어렵지 않냐"는 신봉선의 말에 김민경은 "마지막에 언니 커튼콜 딱 나오는데 와 이 언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남다른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에 신봉선은 "언니 링거 두 번 맞았다"며 작품을 위한 투혼을 밝혔다.
김민경은 "진짜 난 언니가 하는 걸 처음 봤으니까 노래랑 춤 이 모든 것들 다 언니가 이걸 완벽하게 하는 성격이지 않냐"라며 신봉선의 노력을 언급하자, 운전하던 오나미는 "나 눈물 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신봉선은 "네가 왜 우냐. 내가 봤을 때 (KBS 공채 코미디언) 23기는 눈물이 너무 많다. 근데 나도 약간 눈물 나려고 한다"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신봉선은 최근 꾸준한 다이어트를 통해 11kg를 감량했단 소식을 전했으며, 뮤지컬 '메노포즈'에서 전업주부 역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사진=신봉선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