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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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눈탱이 맞아" 박나래, 돈 때문에 지인과 손절 (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02 06:5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지인과 손절 경험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200억 자산가이자 투자 회사 CEO 데이비드 용과 인도 금수저이자 참깨 회사 CEO인 럭키가 출연했다.

이날 싱가포르 1% 자산가이자 투자 회사 CEO인 데이비드 용이 고민을 토로했다. 바로 진정한 친구가 없다는 것. 

데이비드 용은 "친구로 생각했던 사람이 뒤통수를 쳤다. 투자를 안 하겠다고 하면 떠나더라. 친구들 말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했지만 결론은 15억 손해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 투자에 문제가 있어서 체크하려고 했는데 지인이 화부터 냈다. 욕까지 퍼붓더라. 난 그저 내 본업을 한 건데 왜 나한테 화를 내지 속상하고 사람에게 실망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나래는 "저도 친구에게 눈탱이 맞은 적 있다. 돈이 엮이고 좋아진 사이를 못 봤다. 제가 힘들게 살아봐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 돈 아깝듯이 남의 돈도 아까운 걸 아는 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라며 사기 경험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사람들은 '네가 돈 많으니까 네가 내'라며 강요하기도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오은영은 "제가 여기서 궁금한 게 사람들이 데이비드가 부자라는 걸 어떻게 아느냐"라며 데이비드 용에게 궁금증을 보였다. 



데이비드 용은 "한국 처음 왔을 때 오픈 마인드로 살았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자리에 참석해 투자 CEO라고 밝혔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는 나름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목적이 있다. 어쩌면 데이비드가 사람을 만날 때 오픈 마인드라는 개념을 가지고 모임의 목적이 없다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임의 목적에 부합이 안 되는 것. 그럼 상당히 문제가 된다. 그냥 부자라는 타이틀을 떼고 사람 데이비드 용으로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박나래 또한 "저도 나름 긴 무명 생활을 겪지 않았냐. 어쩌다 유명 PD와 작가를 만날 일이 있었다. 대화에 공통점이 있어서 그 후로도 계속 사적인 모임을 가지게 됐는데 그게 계속되면 '나를 작품에 쓰려고 하나' 이런 생각이 들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사진=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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