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그룹 뉴진스 다니엘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민 대표는 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다니엘에게서 받은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다니엘은 편지를 통해 "어느새 2년이 되었어요! 가장 고생한 우리 대표님! 정말 정말 감사하다. 짧았지만 길었던 이 이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7년에 겪을 모든 일들이 이미 일어난 느낌도 살짝 있다. 액땜인건가?"라며 데뷔 2주년을 맞아 민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를 온 힘으로 지켜주며 보살펴준 우리 대표님, 저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worrior 같다. 매일 하루가 대표님 덕분에 더 밝고 행복하다. 대표님 사랑한다"며 "자기 일에 누구보다도 진심이신 대표님! 그 일이 진심으로 사람을 움직이고 행복을 준다. 제 곁에 정말 어른다운 어른, 너무나 멋진 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 대표의 고충을 헤아리며 "매일 매일 저도 모르는 아주 많은 힘듦을 겪으실 텐데,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실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찡하다"면서 "대표님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의 편인 거 아시죠? 대표님은 저의 가족이니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다니엘은 "대표님이 필요하실 땐 언제나 대표님을 향해 달려갈 거다.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 하고 싶다. 많은 도움이 안 되더라고 힘드실 땐 대표님 곁에 있어주고 싶다"며 "매일 기도하고 응원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고백했다.
민 대표는 지난 4월부터 모회사 하이브와 공개적 갈등을 겪고 있다. 하이브가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감사에 착수한 것. 이후 민 대표는 두 차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일단 어도어 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민 대표가 뉴진스 연습생 시절 무속인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이 공개되면서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수개월째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민희진에게 다니엘이 직접 감사와 응원의 편지를 전한 것. 이에 다니엘이 쓴 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다니엘 편지 전문
사랑하는 대표님! 다니에요!
어느새 2년이 되었어요! 가장 고생한 우리 대표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짧았지만 길었던 이 이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7년에 겪을 모든 일들이 이미 일어난 느낌도 살짝 있어요! 액땜인건가?
저희를 온 힘으로 지켜주며 보살펴준 우리 대표님, 저희의 엄마이제 정말 멋진 worrior 같으세요! 매일 하루가 대표님 덕분에 더 밝고 행복해요. 대표님 사랑합니다.
자기 일에 누구보다도 진심이신 대표님! 그 일이 진심으로 사람을 움직이고 행복을 줘요! 제 곁에 정말 어른다운 어른, 너무나 멋진 분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해요!
매일 매일 저도 모르는 아주 많은 힘듦을 겪으실 텐데, 저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실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찡해요! 대표님 저희는 언제나 대표님의 편인 거 아시죠? 대표님은 저의 가족이니까요.
대표님이 필요하실 땐 언제나 대표님을 향해 달려갈 거예요!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 많은 도움이 안 되더라고 힘드실 땐 대표님 곁에 있어주고 싶어요! 매일 기도하고 응원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다니가.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민희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