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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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토트넘과 팀 바뀐 줄"…박태하 감독 대만족, 후반 경기력 '극찬' [현장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4.07.31 23:40 / 기사수정 2024.07.31 23:40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K리그는 전반전 국내파 선수들로 구성된 선발 명단을 꺼냈다. 그러나 토트넘이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 등 주전조들을 선발로 내보내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팀K리그는 전반에만 쿨루세브스키와 손흥민에게 도합 세 골을 허용하며 3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전 외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구성한 뒤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원더골로 토트넘을 계속해서 1점 차로 추격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박태하 감독도 후반전 경기력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하 감독은 "전반전 토트넘의 경기력은 세계 최고의 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후반전에는 보셨듯이 우리 K리그의 외인들이 굉장히 경쟁력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굉장히 좋은, 흥미로운 결과다. 비록 졌지만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이하 박태하 팀K리그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K리그 팬들이 오셔서 좋은 경기를 관람하셔서 기분이 좋다. K리그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전반전 토트넘의 경기력은 세계 최고의 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에는 보셨듯이 우리 K리그의 외인들이 굉장히 경쟁력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굉장히 좋은, 흥미로운 결과다. 비록 졌지만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지도한 선수들 중 포항 소속이 아닌 선수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후반전에 출전한 강원FC의 황문기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후반전에도 뛰고 싶은 선수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반대였다. 사실 계획은 그중에서 세 명 정도는 시간을 15분 정도 더 뛰려고 하는 계획이 있었다.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힘들다고 안 뛰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계획을 수정해서 후반전에 전원 교체했다.

-양민혁에게 관심이 집중됐을 것 같은데 양민혁의 경기력은.

토트넘과 계약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첫 경기고, 어린 나이다. 이런 큰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기가 쉽지 않다. 같은 팀이면 몰라도 다른 선수들, 다른 팀의 선수들로 급조된 팀이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의 재치나 기술 등은 나이를 감안하면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단지 오늘 경기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K리그 경기를 하면서 내가 본 양민혁 선수의 미래 경쟁력은 굉장히 높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손흥민의 활약을 어떻게 봤는지.

항상 그렇다. 손흥민은 톱 클래스의 선수다. 순간에 득점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K리그 선수들이 토트넘 선수들로부터 배울 만한 것들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전술적으로 하프 스페이스를 침투하는 능력이나 공수 전환이 좋다. 토트넘은 한 팀에서 훈련하면서 조직적인 부분은 더 뛰어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서 전반전에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포항 소속 정재희에 대한 평가는.

정재희는 아시다시피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 침투가 뛰어난 선수다. 오늘도 그런 찬스가 많았다. 정재희 선수의 후반전 경기력은 정재희 선수가 왜 포항에서 활약하고 있는지, 정재희가 우리팀이 위에 있도록 큰 역할을 한다는 걸 확인시켰다. 정재희의 스피드를 활용한 도움과 마무리 능력은 고무적이다.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하는 경기였다.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황문기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한 이유 및 오늘 득점에 대해.


후반전에 외인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토트넘과 유니폼이 바뀌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비가 잘 됐다는 느낌이었다. 아까 황문기를 언급했지만 일류첸코, 세징야, 안데르손 등이 공격진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선수들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게 K리그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황문기는 움직임과 수비, 압박 타이밍 등이 오늘 국내 선수들 중에서 수비 반응이 가장 좋았다.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득점자인 일류첸코의 다음 경기 상대가 포항인데.

일류첸코는 우리만이 아니라 상대에게 항상 위협이 되는 선수다. 골 냄새를 잘 맡는 선수라 부담된다. 이 득점 감각이 며칠 후 우리와의 경기에서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박태하 감독은 팀K리그의 후반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박 감독은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한 팀K리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날 팀K리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오베르단의 추가골로 토트넘을 맹추격했으나 끝내 3-4로 패배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도 유럽 전술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손흥민을 공격적으로 쓰고 미드필더들을 많이 배치해 경기를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전반전에 하프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공격이나 전개 능력을 인상 깊게 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에서 전반적인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는 팀이라는 걸 확인하는 경기였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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