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개그계 공채 비하인드…"과거 코미디언만 학력 제한 둬" (그리구라)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김구라가 개그계 채용 비하인드를 전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동현이 머리 깎고 와서 간단히 털어봤습니다 [김구라쇼 EP.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구라는 코미디언 족보를 설명했다. 그는 지상파 3사 코미디언 족보를 분석하고 SBS 공채 코미디언 간판인 그의 이야기도 전했다.

김구라는 "과거 코미디언 시험 때 차트 개그를 했었는데 그런 개그로 붙은 분들이 꽤나 많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방송사에서 뽑는 연예인이 코미디언하고 탤런트밖에 없는데 학력 제한을 둔 게 코미디언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옛날엔 대본을 직접 써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전문대 졸 이상의 학력만 뽑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나중엔 고졸 이상으로 바뀌었다. 그때는 그랬다"라며 손님이 왔다며 급히 마무리 지었다.

이후 예고편에는 기자를 초대해 김구라와 질의응답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는 기자에게 "'음주 운전 oo, 오늘 ~해' 이런 기사를 쓰면 '7년 전에 음주 운전을 했어?'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기자분에게 뭐라고 그럴 것 같다"라고 질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그리구라 GreeGura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