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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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현아가 어쩌다가…결혼 상대 때문에 돌아선 민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31 19:3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EXID 센터였던 하니, 포미닛 센터였던 현아의 이미지가 추락했다. 결혼 상대 영향 때문이다. 

하니는 지난 6월, 공개 열애 중이던 상대인 정신과의사 양재웅과의 결혼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연애 중으로, 1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짧지 않은 기간 연인으로 지내오다 결혼을 악속했다. 결혼식은 오는 9월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5월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A씨가 가성 장 폐색으로 사망한 것. 



1인실에 입원한 A씨는 복통을 호소하며 병실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했지만, 의료진이은 A씨를 침대에 묶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후 A씨가 사망하고 만 것. 유족은 병원 측의 조치에 분노해 고발장을 낸 상태다. 

당초 해당 병원이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알려지면서 양재웅이 해당 의사로 지목됐고, 논란이 일자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유족은 "언론플레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양재웅의 논란에 하니까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양재웅 병원에서 사고가 일어난 지 단 며칠 후 이들이 결혼 발표를 했다는 점에서 비판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 예비 남편이 휘말린 사건에 하니의 이미지까지 나빠졌다.



현아는 비슷하지만 다른 상황이다. 현아와 결혼을 약속한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터진 당시 정준영에게 개인적으로 불법촬영물을 전달받아 본 것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이 사건으로 하이라이트에서도 탈퇴했고, 군 입대를 하며 긴 공백기를 가져왔다. 

이후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셀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현아는 좋지 않은 과거가 있는 용준형과 열애를 한다는 이유로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지난 5월 BBC News 코리아가 버닝썬 관련 다큐멘터리를 공개하자 현아의 개인 채널에 악플이 쏟아지기도 했다. 

더불어 이들은 이달 초, 10월 결혼 예정이라며 부부의 연을 맺겠다 알린 바. 결혼 발표 후에는 현아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더욱 거세졌다. 결혼을 알린 뒤 진행된 공연에서 현아의 공연에 호응을 하지 않는 관객들의 모습이 해외 매체에서 보도될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하니는 EXID의 역주행을 이끈 멤버이자, 팀 센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연 배우로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아 역시 포미닛 센터이자 인기 멤버로 활약하다 솔로가수로 전향, 꾸준히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이처럼 호감 이미지가 강했던 두 사람이지만 결혼 상대를 선택한 후, 그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돌아선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까.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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