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조정석, 장르불문 종횡무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조정석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31일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개봉한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조정석은 여장 파격변신부터 탄탄히 쌓아온 코미디 내공을 '파일럿'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신민아와 알콩달콩한 신혼 부부 호흡부터 감동의 결말까지 꽉 찬 연기로 21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또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능청스러운 마초 화신 역을 맡아 활약했고, 이어 개봉한 영화 '형'에서 속이 컴컴한 사기꾼 두식으로 분해 시너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2019년에는 '엑시트'로 청년백수 용남 역할로 돌아와 임윤아와 신들린 호흡을 선보이면서 942만 관객을 기록했다. 

그의 넘치는 센스는 예능감에서도 톡톡히 발휘, 최근 tvN '놀라운 토요일',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도 웃음을 주었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을 예고하며 어떤 입담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예능감과 음악성은 넷플릭스 예능으로 귀결된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

'신인가수 조정석'의 양정우 PD는 "조정석이 20년간 배우로 지냈지만 가수가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지금까지 물론 뮤지컬, OST 불렀지만 자기의 노래를 직접 쓰고 부르겠다는 목표로 도전했다"라며 조정석의 자작곡을 예고했다. 

영화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하며, '신인가수 조정석'은 한달 뒤인 8월 30일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