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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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한화생명 대처법은? KT '데프트' "'피넛' 설계 예측 경계해야" [인터뷰]

기사입력 2024.07.30 13:1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KT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한화생명전 승리를 위해서 '피넛' 한왕호를 필두로 한 전략 예측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KT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5할 승률(6승 6패, 득실 +0)에 복귀하면서 플레이오프 6위 경쟁에 힘을 실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데프트' 김혁규는 먼저 팀의 연패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혁규는 "1라운드 T1전을 복기해보면 초반 설계부터 꼼꼼하게 잘 풀어갔는데, 최근엔 놓쳤던 것 같다"며 "이번 경기는 잘했던 플레이를 다시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과거부터 이어온 KT의 팀 색깔은 이름처럼 '롤러코스터'다. 고점이 강팀을 무너뜨릴정도로 매우 높다는 장점도 있으나, 하향 국면에 접어들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단점도 있었다. KT는 이러한 '폭발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숙제를 풀어가고 있다.

김혁규는 KT의 경기력 기복에 대해 "우리 팀에 익숙한 조합을 꺼내면 괜찮지만 즉흥적으로 선택했을 때 숙련도가 안좋은 부분이 있다"며 "큰 무대에서 활약하려면 어느정도 유연함이 필요하다.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T의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까지 꺾고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생명이다. 김혁규는 "한화생명의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딜러 라인의 경쟁력이 좋아 역전하기 힘든 경기도 뒤집고 있다"며 "'피넛' 한왕호 선수를 필두로 상대방 설계를 예측하고 대처하는 플레이도 잘한다. 여기에 맞춰서 잘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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