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가 이혼 위기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김승현이 출연해 절친으로 한영, 박군 부부와 변우민을 초대했다.
이날 김승현은 임신 8개월 차인 아내 장정윤과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출산 예정일은 9월 9일이라고.
초대한 친구들이 도착하자 김승현은 "일단 우민이 형은 늦깍이 아빠 대표로서 제가 물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초대 이유를 밝혔다. 변우민은 48세에 득녀했다.
이어 한영과 박군 부부에게는 "저희가 결혼한 지 5년 차 정도 됐다. 부부 사이에 공감이 될 만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다"고 결혼 3년 차인 두 사람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대화 중 박군이 용복이(태명)의 태몽을 궁금해하자 방송 작가인 장정윤은 "꿈에서 섭외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현빈 씨가 등장하더니 '내가 출연을 해주겠다'고 했다. 이게 무슨 일이야, 횡재했다"며 현빈을 닮은 아들을 기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으로 임신에 두 사람은 임신 과정기를 공개했다. 배란일에 맞춰 자연 임신을 시도했지만 김승현이 억지로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 인공 수정을 선택했다고.
인공 수정 결과가 나오는 2주 동안의 시간이 고통스러웠던 장정윤은 김승현이 옆에 있어 주길 바랐다고 고백하며 "갑자기 연극 팀에서 MT를 가겠다고 하더라. 굳이 가야겠냐고 물었더니 '내가 없으면 안 된다. 너는 그 분위기를 모른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장정윤은 "그때 한 번 이혼 위기가 있었다"고 털어놔 변우민과 한영, 박군을 모두 놀라게 했다.
변우민이 "진짜 서운했겠다"라고 공감하자 장정윤은 "처음에는 (김승현이) '이혼하자'고 그러더라"고 재차 폭로했다.
이를 들은 김승현은 "그건 홧김에 한 얘기였다. 구차하게 변명을 하자면 여러 명의 일정을 맞추기가 어렵다. 하필이면 그때가 세 번째 날짜를 바꾼 날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