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42
연예

유재석→이찬원 등장, 놀라지 마세요…'시선강탈 신스틸러' [웃음의 '정석'③]

기사입력 2024.07.31 11: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정석의 유쾌한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속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 이찬원까지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를 더하는 신스틸러의 등장이 이어진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의 MC로 활약 중인 유재석과 조세호는 '파일럿'에서도 '유퀴즈'의 MC로 등장해 극 초반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조정석이 스타 파일럿으로 활약하며 방송 출연은 물론 SNS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한정우 역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극 중에서는 한정우가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설정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유퀴즈'의 MC를 연기하며 스크린에서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조정석도 '파일럿'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재석과 조세호의 등장에 "두 분이 연기를 너무 잘하지 않나, 결과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극찬했다.

또 "(유)재석이 형은 예능에서 많이 만났었고, (조)세호 씨는 그 때 처음 만난 것이었는데 촬영인지 실제 '유퀴즈' 녹화인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촬영했다"며 즐거웠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조정석은 '파일럿' 속 한정우로 영화 촬영을 마친 뒤 실제 '배우 조정석'으로 '유퀴즈'에 출연해 '파일럿' 촬영 중인 근황을 귀띔하기도 했다.



이에 조정석은 "'파일럿' 촬영이 끝나고 진짜 조정석으로 '유퀴즈' 녹화를 했는데, 두 분이 앞서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실제 녹화도 별다를 것이 없었다"며 자연스러웠던 유재석과 조세호의 연기에 거듭 만족을 표했다.

'파일럿'을 연출한 김한결 감독도 "일반 사람들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까 보다가, 지나가는 노인 분들과도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했던 '유퀴즈'의 모습들이 저희 영화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퀴즈'가 영화 속에 등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 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이 마무리됐다는 비하인드도 전하며 "'이런 대사는 꼭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할 부분은 강조를 드렸고, 촬영 때는 테이크를 가면서 서로 맞춰나갔다"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말맛이 있게, 너무 자연스럽게 잘해주시더라. 깜짝 놀랐다. '왜 이 분들이 지금까지 영화에 안나왔지?' 싶었다"며 이들과 함께 연기했던 조정석 못지않은 감탄을 전했다.

조정석은 '파일럿' 개봉일인 31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다시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파일럿' 촬영 및 본 방송 촬영을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찬원은 한정우의 어머니 안자(오민애 분)가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로 등신대는 물론, 극 중 대사로 끊임없이 존재감을 보인다.




한정우와 동생 한정미(한선화) 남매의 어머니인 안자는 이찬원의 팬덤 '찬스'로, 이찬원이 다닌 맛집을 그대로 따라가는 성지순례 활동과 방 전체를 이찬원의 굿즈로 가득 채우는 것까지, 이찬원을 향한 열혈 팬심을 드러낸다.

특히 이찬원의 소속사에서는 등신대와 사진, 쿠션, 응원봉, 슬로건, 티셔츠 등 실제 이찬원 관련 굿즈를 제공해주며 영화 속에 디테일한 현실감을 더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덕질하는 어머니'의 콘셉트는 처음 시나리오 상에 들어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찬원을 그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로 실제 방송 '미스터 트롯'을 본 뒤 이찬원을 응원하게 된 자신의 어머니를 지켜본 일화를 공개하며 제작진과의 최종 논의 끝 '덕질'의 주인공으로 이찬원을 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일럿' VIP 시사회를 찾아 직접 응원을 전하고 영화를 관람했던 이찬원은 "'파일럿'에 '찬스' 여러분이 등장한다고 해서 찾아왔다. 영화 속에 저도 등장해서, 영화를 더욱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다"는 감상평을 전하며 영화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