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박지윤과 최동석이 각기 다른 근황을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최동석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이들과 이른 저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다인이가 먹고 싶다던 칠리크랩... 소스에 볶음밥까지 비벼먹고 딸내미 게살 발라주는 것도 행복하네 그나저나 해산물 싫어하는 우리 아들 치킨도 안 먹고 또 야식 찾을 거 같은데?
#여기서 살고 싶다 그냥"이라는 글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동석은 자녀들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 중인 모습이다. 싱가포르의 한 식당에서 여유로 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녀들의 뒷모습을 담으며 부성애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스토리 기능을 통해 "아쿠아리움에서 우리", "가오리에 빠진 아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아들 사진을 게재하며 "세젤귀", 딸 사진을 게재하며 "너는 세젤예"라는 글을 더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밥 먹으러 가는 길", "정말 많이 살아해 내딸"이라며 자녀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같은날 박지윤은 자신의 계정에 제주도에 있음을 알리며 "이사하기 좋은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아이들 없는 동안 휘리릭 해치우기. 새벽같이 일어나 또또(반려견) 이웃집에 맡기고 짐 내리는 도안 도와주러 온 친구랑 커피 마시고, 떡볶이 먹으면서 잠시나마 관광객 놀이도 해보고"라는 글을 더했다.
자녀들이 최동석과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난 동안 이사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은 "힘들고 고되지만 앞으로 얼마나 좋은 일들이 있으려고 날씨가 이렇게 쨍쨍하고 좋은지"라는 글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윤은 이사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최근 최동석과 그의 부모가 박지윤의 명의로 된 제주도 빌라에서 거주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박지윤의 이사 준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그 집은 사실 흔적이 남아있는 집이지 않냐. 그래서 있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으면서 "새롭게 환경이 변하면 기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며 이사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이들의 다른 근황과, 자녀들을 향한 한마음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KBS 동기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사진=엑스포츤뉴스DB, 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