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알파 세븐 e스포츠(A7)가 '2024 PMWC' 챔피언이 됐다.
28일 크래프톤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메인 스테이지 2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e스포츠 월드컵(EWC)'의 연계 대회로,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1억 원)다.
메인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인 18매치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세 번째 자기장까지는 탈락팀이 나온 이번 매치. 첫 탈락팀은 유도 얼라이언스(YALL)가 됐다.
이후 붐 e스포츠(BOOM),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 포메리컬 바이브스(4MV) 등이 뒤를 이어 탈락. 여섯 번째 자기장에는 절반 이상의 게임단이 전장을 이탈했다.
마지막 매치인 만큼 역대급 혈전이 펼쳐진 경기. 이 매치에서 치킨을 뜯은 게임단은 팀 리퀴드(TL)가 됐다.
모든 경기를 치른 결과, 알파 세븐 e스포츠(A7)가 총점 153점을 획득해 '2024 PMWC'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2위와 3위는 124점을 획득한 리젝트(RC)와 텐바(TIANBAn)가 차지했다. 점수는 동률이었지만, 순위 점수가 더 높은 리젝트(RC)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DRX는 총점 111점으로 4위에 올랐다. 순조로웠던 1일 차와 달리 2, 3일 차 내내 어려움에 시달렸지만, 마지막 18매치에 맹활약을 펼치며 TOP4 자리에 올랐다.
한편, '2024 PMWC'의 메인 토너먼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치르며,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사진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