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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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다이어트→연습실 인증에도…"2NE1 주제파악 좀" 불만 폭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28 23:16 / 기사수정 2024.07.28 23:1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톱스타라면 한 번씩은 거쳐야 한다는 팬들의 불만. 바로 "주제 파악을 못 한다"는 것. 주로 자신들의 실질적 인기보다 규모가 작은 곳에서 공연하는 이들을 일컫는 팬들의 귀여운 투정이다. 

27일 CL은 멤버들과 함께 콘서트를 위한 연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 속 산다라박은 특이한 문양이 새겨진 노란색 점퍼를 입고 카메라를 든 CL을 향해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CL은 동영상을 찍고 있었고, 산다라박은 이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CL은 '담다디'를 부르는 박봄 성대모사 영상을 보여주며 "언니 똑같죠"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박봄은 "아니?"라고 부정,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케미를 뽐냈다. 이들이 서로 장난치며 웃고 있는 모습은 신인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이 가운데 박봄의 비주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박봄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음에도 한층 슬림해진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새 프로젝트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2NE1은 지난달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서울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약 8년 만에 완전체 회동을 가졌다. 멤버들은 오는 10월 5~6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도쿄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NE1은 2016년 11월 멤버들의 계약 만료로 데뷔 7여년만에 해체 수순을 밟으며 이듬해 1월 디지털 싱글 '안녕'을 내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해체 후로도 팬들은 물론 멤버들 역시 꾸준히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그 결과 수년 만에 4인이 모두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2NE1 주제 파악 못 하냐"라는 말이 나온다. 2NE1의 콘서트가 개최되는 올림픽홀의 수용인원은 3000~4000명. 2NE1의 음악을 듣고 자라던 세대들이 어느새 성인이 돼 이들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 왔으며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올 오어 낫싱(ALL OR NOTHING)'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피켓팅이 예고돼 있기 때문.  

통상적으로 공연장 부킹은 수개월 전 이루어져야 하지만 갑작스레 성사된 프로젝트인 만큼 보다 큰 공연장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였다고. 올림픽홀 대관도 매우 운이 좋은 상황이었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YG의 설명에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는 역부족. 글로벌 투어로 포문을 연 이번 프로젝트가 2NE1의 새 앨범 발매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CL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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