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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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72시간 '치엔윈' 삶 종료…"삶이 특별하게 느껴져" (가브리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27 07:1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염혜란이 '치엔윈'의 삶을 종료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는 배우 염혜란이 72시간의 '치엔윈'의 삶을 종료했다.  

이날 방송에서 염혜란은 중국 언니들과의 이별에 앞서 그들에게 우정 팔찌를 선물했다. 

염혜란은 우정 팔찌를 선물하며 작별 인사를 꺼낼 타이밍을 살폈지만 울컥하는 마음에 쉽게 인사를 꺼내지 못했다. 

끝내 용기를 낸 염혜란은 "나 내일이면 못 볼지 모르는데 할 말 없냐"라고 물었다. 

언니들은 "내일 어디 가는데?"라고 물었고, 염혜란은 "나 한국 좀 가려고"라고 답했다. 



언니들은 "돌아올 거 잖아. 우리 보러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염혜란은 "나중에 같이 한국 가자"라고 말한 후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나 좀 가려달라. 내가 술 먹으면 우는 주사가 있다"라며 언니들의 품에 안겼다. 

염혜란은 언니들과 함께 카메라가 없는 화장실로 향해 "내가 카메라 앞에서 우는 게 싫어가지고 제대로 말을 못 하겠다.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다. 힘든 상황일 텐데 잘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언니들은 염혜란에게 "화라라, 우리는 널 좋아한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짧았지만 우리 모두가 널 정말 좋아한다. 다음에 만났을 때도 지금처럼 지냈으면 좋겠다. 네가 떠나면 일상 속 너의 모습을 또 한번 떠올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염혜란은 '치엔윈'의 삶을 종료하며 "나는 늘 우물쭈물하고 겁이 많고 망설임이 큰 사람인데 다른 이름을 갖게되니까 '이 사람이라면 이걸 도전해봤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다른 사람 이름 안에서 자유를 느꼈다. 나한테 변화가 필요하면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이네임 이즈 화라라'가 아니라 '마이네임 이즈 염혜란'이었을 때 누군가 내 삶을 살러 오면, 내 삶은 어떻게 보일까 생각하니 모든 사람들의 삶이 특별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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