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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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시한부父 위해 신장 이식 수술…건강하게 새 삶 찾으셔"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4.07.26 21:21 / 기사수정 2024.07.26 21:21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양지은이 신장이식 수술을 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양지은이 편셰프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지은의 남편은 "오늘은 여보를 위한 여행이니까 푹 쉬어라"라고 말했다. 

양지은의 남편은 그녀의 몸을 마사지 해주며 "여기가 그 수술한 곳인가? 15년 지났는 데 아직 아프냐"라고 물었고, 양지은은 "그렇다"고 답했다. 

양지은은 인터뷰에서 "제가 올해로 수술한지 15년이 됐다"라며 시한부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3개월밖에 못 산다'라고 시한부 선고를 받으시면서 방법이 가족 중에 혈액형 맞는 가족이 장기 이식하는 게 최선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마침 내가 O형이고 아빠도 O형인데 '내가 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게도 생각 안 했다. '내가 아빠 자식인데, 아빠 대신 내가 죽을 수도 있는데 신장 하나 드리는 걸 왜 못해?'라는 생각으로 바로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이후 2010년 8월 4일에 아버지랑 신장 이식 수술을 하게 되면서 아버지가 건강하게 새 삶을 찾게 된 거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자식된 도리로서 저는 당연한 걸 한 건데 주위에서 막 칭찬을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양지은은 "신장이식 수술 때문에 남편이 항상 제 건강을 걱정하기 때문에, 물 좋고 자연 좋고 공기 좋고 건강에 좋다는 곳을 찾아 진안으로 여행을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지은의 남편은 아침 밥을 직접 요리하기도. 

양지은의 남편이 고른 아침 메뉴는 바로 무말랭이 밥이었다.

그는 "무가 신장에 좋다고 해서"라며 무말랭이 밥을 지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양지은은 "감동이다 여보. 왜 이렇게 예쁜 짓만 하냐"라며 남편을 껴안았다. 

이어 "휴대폰으로 '신장에 좋은 채소'라고 검색 한 거냐"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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