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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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속상→일반인 논란은…" 넷플릭스 예능, 더 새롭게 또 출격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7.26 15:56 / 기사수정 2024.07.26 15:56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오승현 기자) 넷플릭스 예능이 한국 콘텐츠만의 목표와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논란에 답했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 '흑백요리사' 김학민, '코미디 리벤지' 권해봄, '좀비버스' 박진경, '솔로지옥' 김재원, '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데블스 플랜',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한국예능 콘텐츠를 담당하는 유기환 디렉터는 "저희는 한국 예능팀이다보니 한국 시청자만을 생각하고 작품을 만든다. 저희 최우선 목표는 항상 한국 시청자다. 글로벌 성공을 목표로 제작하지 않는다"며 "한국에서만 사랑받기도 하고, 국내 사랑을 받으면 세계에서도 사랑받기도 한다"며 국내 시청자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8월 6일 공개를 앞둔 '더 인플루언서'는 일반인인 인플루언서의 논란에 휩싸이며 스포일러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며, 수많은 일반인 출연자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일부 일반인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으로 함께 재조명 되기도 했다. 

이에 유 디렉터는 "출연자 검증도 늘 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럼에도 사고가 있다. 더 장치를 고안하고 있다. 결국 수많은 대중이 저희를 사랑해주셔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넓게 취향에 들어갈까,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인 출연자와 관련한 스포일러 문제에 대해서도 "계약서에 비밀 유지 서약이 다 들어간다. 스포일러는 정말 잘못 된 것도 많고 놀랄 정도로 맞는 것도 있지만 결국 끝까지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출연자 검증을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등 여러 장치 두고 있고,  출연하는 일반인들에게도 녹화 이후 자신의 행동이 피해 준다는 걸 알고 경각심 가지길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PD는 "사전제작이다 보니 스포일러가 있다. 이와 관련해 시청하시는 분들의 재미를 위해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스포일러가 되면 속상하기는 하다. 너무 담배도 많이 늘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자신있게 말씀드리는 건 스포일러와 상관없이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여 환호를 받았다. 

참가자들의 '저질 개그'로 이경규의 분노를 일으켰던 '코미디 로얄'이 '코미디 리벤지'로 이어진다. 



권해봄 PD는 "'코미디 로얄'에서 이경규 팀이 우승했다. 특전이 넷플릭스 단독 프로그램 호스트였다. 그래서 이경규 팀과 기획했고, 코미디언이 또 모인다는 대의를 가지고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코미디 로얄'에 이어 새로운 설욕전을 펼치고 싶은 사람이 모이는데, 이경규 기획인 만큼 업그레이드 된 배틀이 펼쳐질 것"이라며 "코미디 대부의 역량으로 새로운 장르, 눈쌀 찌푸리는 개그가 없을 거다"라고 '저질 개그' 혹평을 간접 언급했다.

권 PD는 "최강 코미디언 라인업 준비 중이다. 시즌2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지난 '코미디 로열'은 호스트가 없었다. 이번에는 이경규라는 절대자가 있다"며 "어떤 부분을 불편하게 느끼시는지 확실히 감 잡았다. 달라진 걸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해 기대를 모았다. 

'솔로지옥4'는 실물 입증 캐스팅으로 정성이 가득 담긴 비주얼을 예고했다. 



김재원 PD는 " 시즌1 프리지아, 시즌2 덱스, 시즌3 이관희가 있었다면 시즌4에서는 한 출연자가 아니라 한 커플이 화제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커플의 서사, 최종선택까지의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다. 그 커플이 스타가 될 것 같다"며 "지금까지 나오신 분들은 저희가 인스타그램으로 본 얼굴과 실제로 봤을 때 얼굴이 일치하는 분들이다. (실물이) 많이 다른 경우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 PD는 이어 "시즌3까지 하다보니 더이상 인스타 섭외가 힘들더라. 다 보내봤자 보냈던 분들이다"라던 그는 "아예 실물을 보고 제안하자고해서 길거리로 나가 번호를 땄다. 사심으로 번호 따는 줄 알고 거절도 당했다"며 실제로 실물을 보고 캐스팅에 나섰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를 연출한 박진경 PD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PD는 "여러 면에서 시즌2는 많은 업그레이드가 됐다. 시즌1 시청자는 물론이고 갸웃거리신 분들까지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버라이어티에서 활동 많이 하신 분들과 새롭게 주목받는 분들 조합했다. 덱스, 조세호, 데프콘, 소녀시대 태연, 육성재에 권은비, 충주맨 김선태 등 이번에 멤버 합이 좋았다"고 예고했다.

"욕 먹을 사람이 정말 많았다"는 박 PD는 "7명이 겨우타는 헬기에 13명을 태우고, 150kg 좀비도 있었다. 사람을 들고 던진다. 피도 뽑았다"며 더욱 강력하고 무서워진 수위를 예고했다. 

이에 박경림은 "하지만 정말 안전하게 촬영했다. 오해 마셔라"라고 강조해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그 외에도 '신인가수 조정석', '대환장 기안장', '흑백 요리사' 등 다양한 포맷의 예능 출격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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