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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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필드 '폭우 쏟아진다'…두산-SSG 시즌 10차전 개시 여부 '불투명'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4.07.26 15:28 / 기사수정 2024.07.26 15:38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경기를 앞두고 인천SSG랜더스필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인천, 유준상 기자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경기를 앞두고 인천SSG랜더스필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인천, 유준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비로 인해 하루 쉬어가게 될까.

두산과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소화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경기를 돌파한 4위 두산은 51승2무47패(0.520)를 기록 중으로, 직전 경기였던 25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6으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4⅔이닝 3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타선에서는 정수빈, 이유찬, 전민재만 안타를 기록했다.

SSG도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전날 수원 KT 위즈전 패배로 7위까지 추락했고, 46승1무48패(0.489)가 됐다. 선발투수 오원석이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는 두산 조던 발라조빅, SSG 드류 앤더슨이다.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에 합류한 발라조빅은 지난 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앤더슨은 올 시즌 12경기 54⅓이닝 6승 1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이다. 특히 11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 19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경기 연속으로 10개가 넘는 탈삼진을 솎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변수는 날씨다. SSG 선수들이 훈련 중이던 오후 3시까지만 해도 하늘이 맑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먹구름이 많아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비의 양이 많아졌다.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설치됐다. SSG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몸을 피했다. 비의 양이 줄지 않는다면 경기 개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다면 추후 재편성된다.

사진=인천, 유준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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