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보자GO' 이준석이 월급을 공개한다.
MBN '가보자고(GO)' 시즌2 측이 26일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는 국회의원 이준석의 집에 초대를 받은 MC들이 이준석과 식사를 하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식탁에 오손도손 둘러앉은 MC들과 이준석은 게 요리를 나눠 먹으며 그동안 예능에서 들을 수 없었던 국회의원에 대한 궁금증들을 스스럼 없이 물어봤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사유리는 순수한 표정으로 "국회의원 월급 얼마나 받아요?"라고 묻고, 질문을 받은 이준석은 "이거 딱 초등학생들 질문이다. '아저씨 뭐 하는 사람이에요?'라고 물어봐서 답하면 월급만 물어본다"라며 웃었다.
사유리의 질문에 웃던 이준석은 "지난달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 2000원이었다"라며 스스럼없이 답했고, 이어 첫 월급 사용처를 묻자 "정신이 없어서 통장에 그대로 있다"라는 대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준석의 답변을 들은 안정환은 "저희 대신 써주는 거 잘한다. 영수증 처리하고 깔끔하게 써드리겠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준석은 "그럼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게를 준비해 놓겠다"라고 함께 농담을 건넸다.
이준석은 월급에 대한 솔직한 답변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의 혜택이 108개라는 소문에 대해 "아닌 게 90%다"라고 밝히며 "혜택은 공항 의전실 사용이 가능하고, 관용여권으로 중국 등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입국 심사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묻자 "아직 안 나가봐서 모른다"라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답하는 솔직한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가보가고' 시즌2는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 셀럽, 삶이 궁금한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친구 집에 방문해 집안 곳곳에 배어 있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진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사진=MB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