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 덱스·프리지아 이을 '커플' 탄생 "실물 다를까봐 길거리 캐스팅"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오승현 기자) '솔로지옥4'가 덱스를 이을 새로운 스타를 예고했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 '흑백요리사' 김학민, '코미디 리벤지' 권해봄, '좀비버스' 박진경, '솔로지옥' 김재원, '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데블스 플랜',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솔로지옥' 시즌4를 연출한 김재원 PD는 "국내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연애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김 PD는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매력적인 출연자 뽑기 위해 노력했다. 시즌1 프리지아, 시즌2 덱스, 시즌3 이관희가 있었다면 시즌4에서는 한 출연자가 아니라 한 커플이 화제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커플의 서사, 최종선택까지의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다. 그 커플이 스타가 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번에 파격적인 룰도 도입해 뻔하지 않은 전개가 된다. 출연자들도 뻔하지 않게 따라와줬다. 아는 맛에 신선한 맛이 많이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재원 PD는 "'솔로지옥'은 다른 연애 프로그램 보다 비주얼을 훨씬 많이 보는 거 같다. 지금까지 나오신 분들은 저희가 인스타그램으로 본 얼굴과 실제로 봤을 때 얼굴이 일치하는 분들이다. 많이 다른 경우도 있었다. 대부분 달랐다. 이번에도 비주얼에 중점 두고 캐스팅했다"고 강조했다.

"시즌3까지 하다보니 더이상 인스타 섭외가 힘들더라. 다 보내봤자 보냈던 분들이다"라던 그는 "아예 실물을 보고 제안하자고해서 길거리로 나가 번호를 땄다. 사심으로 번호 따는 줄 알고 거절도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전에 작가가 섭외한 분을 PD가 오후에 섭외하기도 했다. 그분이 최종 출연을 하시게 됐다. 나가기 잘했다 싶더라. 길거리 나간 게 신의 한수였다"라며 정성을 들인 캐스팅을 밝혔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