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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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남창희 집 보증금, 남희석이 내줬다…'미담' 밝히며 눈물 (현무카세)

기사입력 2024.07.26 13:3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현무카세' 조세호가 남희석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예능 '현무카세'에는 '예비신랑' 조세호와 친구들 남창희, 강재준,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오랜 친구인 조세호와 남창희의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전현무는 이들이 힘들 때 도움을 준 홍진경을 언급했고, 조세호는 남희석에게 도움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조세호는 "남희석 선배님이 (남창희와 같이) 집에서 살 수 있게 해줬다. 당시엔 우리가 벌이가 없는데 우리 둘은 뭉치겠다고 하니까 희석이 형이 '그럼 둘이 같이 살아봐라. 살면 좋을 것 같다' 했다. 염창동에 보증금을 해주셨다. 대신 너네가 월세는 내고 살아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재준과 놀라면서 "은인이다"라고 했고, 전현무 역시 "(남희석이) 결혼식에 한달음에 달려오시겠다"고 했다. 



이어 조세호는 "시간이 꽤 지나서 연예대상에서 처음으로 수상을 했을 때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남희석 씨께 이 기쁨의 마음을 전달하고 감사한 인사 전하고 싶다'하고, 내려와서 대기실 뒤에서 (남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기쁜 마음을 형한테 전달하고 싶었다"며 "'여보세요' 했더니 (남희석이) 우시더라. '형님 왜 우세요?'하니 '미안하다. 너무 오래 걸렸다. 네가 형 아니었으면 더 빨리 됐을 텐데 미안하다. 그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고 일화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세호는 "그래서 내가 '이 사람은 내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이내, 앞서 남창희가 자신을 위해 쓴 편지를 다시금 언급하며 "오늘 창희가 편지를 읽어주는데 그동안 이 친구랑 보내왔던 시간이 떠올랐다. 이렇게 좋은 친구가 옆에 있다는 건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했다"며 고마워 했다. 

사진=EN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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