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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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여자친구와 결혼 결심? TV 보는데 예뻐서…안정감 느꼈다" (현무카세)[종합]

기사입력 2024.07.25 22:13 / 기사수정 2024.07.25 22:13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조세호가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ENA '현무카세'에서는 조세호, 남창희, 유병재, 강재준이 오늘의 예약 친구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는 10월 9세 연하 연인과 결혼하는 조세호의 총각 샤워가 진행됐다. 

이날 조세호는 "저는 결정적으로 이 사람이라면 내가 결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 하루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기억난다. 그날이 일요일이었다. 여자친구니까 저희 집에 놀러올 수 있지 않냐. 놀러와서 같이 점심으로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다. 다 먹고 여자친구가 소파에서 OTT를 본다고 해서 이 친구가 보는데, 제가 옆에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잠이 들어버린 거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이 친구가 OTT를 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이기도 했고, 뭔가 되게 편안한 하루인 거다. 딱 깼는데 이 순간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는 "이 친구가 저한테 '잘 잤어?'라고 묻는데 계속 깼을 때 이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굉장히 낮잠을 잘 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이 사람의 안정감 때문인가?'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오래 연애한 친구 중에 집에서 연인이랑 놀다가 '쟤 왜 안 가지?' 생각 하는 애가 있다. 적당히 놀다 집에 가야 나도 내 생활을 한다고 생각해서 '얘가 언제쯤 가지?' 생각이 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병재는 "누구 얘기냐. 방송 솔직하게 하신다 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전현무는 "그냥 들은 얘기다. SNS에서 많이 도는 얘기다. 내가 그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러면 결혼을 못하는 거다. 근데 세호는 이 순간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다"라고 둘러댔다. 

조세호는 "딱 그 순간, 이 사람과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게 결혼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ENA '현무카세'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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