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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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거미 질색에 장난 끊어"…힘줄 자랑하다 '상처' (살롱드립2)[종합]

기사입력 2024.07.24 22:06 / 기사수정 2024.07.24 22:0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조정석이 거미와의 연애 중 장난을 멈춘 일화를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야 너두 웃길 수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영화 '파일럿'에 출연하는 조정석과 신승호가 등장해 장도연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신승호는 자신의 동굴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하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아빠 목소리인 척 전화를 하며 장난 친 일화를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진짜 외동아들 같다. 너무 귀엽다 조정석도 장난꾸러기 아니냐"며 셋 모두 장난꾸러기임을 언급했다.

조정석은 "저도 아까 승호가 어머니께 장난친 것처럼 놀라게 하는 걸 제일 좋아했다. 문 뒤에 숨거나 장롱에 한 시간 넘게 숨어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도연은 부모님과 식사 중 장난을 시도하다가 반응이 없어 상처를 받고 장난을 끊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를 들은 조정석도 "우리 장난꾸러기들은 리액션을 좋아한다. 그 하나에 너무 희열을 느끼고 그래서 한 시간 숨어있는 거다. 그런데 전 장난을 끊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조정석은 "거미 씨에게, 연애할 때인데 제가 장난을 좋아하니까 힘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기를 잡으면 힘줄이 나온다. 그런데 어깨를 누르면 핏줄이 들어간다"며 자신에 팔에 생겼다가 없어지는 핏줄을 보여줬다.

깜짝 놀라는 스태프들의 반응에 "놀랍냐"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은 조정석은 "대부분 '뭐야 놀랐잖아!' 반응인데 거미는 한숨을 쉬고 '하 오빠, 나 이런 거 진짜 싫어해'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조정석은 "제가 리액션이 '즐겁지?'가 되어야 하는데 '아, 미안' 이렇게 되더라"라며 기대하는 미소에서 상처받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상황이 그렇게 되어 놀라게 하는 거 싫어하는 구나 했다"며 거미의 취향에 맞춰 장난을 멈춘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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