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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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천식으로 아나운서 퇴사…번아웃 힘들어 알바까지" (다까바)

기사입력 2024.07.24 18:23 / 기사수정 2024.07.24 18:2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바이크에 빠진 이유부터 사업 도전까지 밝혔다.

24일 웹예능 '다까바'에는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차와 사연을 공개했다.

4대의 바이크를 공개한 오정연은 제품 증언식 CF 모델과 교수의 추천으로 아나운서라는 길을 생각해보게 됐다며 "이런 걸 직업으로 하면 흡족하겠다 생각했다. 그러다 퇴사는 다 비슷하다. 몸에 신호가 왔다. 목에 천식 가까이, 천식 의증이라고 해 목이 안나왔다"며 아나운서를 그만하게 된 이유까지 전했다. 



이어 오정연은 "이후 종편 방송국의 프로그램들이 보이고 해보고싶다 생각했는데 소속사에서 러브콜이 왔다"며 아나테이너가 된 계기조 밝혔다. 

이를 듣던 조정식은 "2019년까지 인생에 오토바이가 없었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인생에 들어오는 게 웃기다"라며 신기함을 표했다.

이에 한숨을 쉰 오정연은 "번아웃이 되게 길고 좀 힘들었다. 카페 아르바이트도 했었다"며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조정식은 "(카페) 사장님은 처음부터 아셨냐"고 물었고 오정연은 "처음 면접 보러 가셨을 때 바로 알아보셨다"고 답했다.

오정연은 "(사장님) 부모님이 나중에 너희 매장에 몰래카메라 찍으러 오신 거 아니냐고 했다더라"며 "매출이 많이 올라갔다. 거기가 직장인들 많은 곳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카페 매장을 냈다. 사업을 제가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사장이 저와 동갑이었다. 나중에 친구가 됐는데 여기 넘기고 다른 곳으로 갈 거 같다고 했다. 받을 생각이 있냐더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권리금 이야기하는데 너무 많이 부르더라"라고 너스레를 떤 오정연은 "그 돈이면 내가 할게라고 하며 카페를 했다. 나를 탐구하며 생각이 늘어나더라"며 값진 경험을 했음을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다까바'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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