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22
연예

"♥장신영 어떡해"…강경준, '불륜 사실상 인정' 사과→상간남 소송 종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7.24 22:50



(엑스포츠뉴스 서울가정법원, 이예진 기자)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대해 사실상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아내 장신영에 대한 네티즌들의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서울가정법원에서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강경준은 불출석했고, 변호인만 출석해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이 끝난 뒤 경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청구인낙 결정이 났다"며 사건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청구인낙이란 피고의 주장을 받아들이며,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금액을 다 지불하면 그 내용으로는 다투지 않는 것을 뜻한다. 불륜 의혹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불륜 의혹이 6개월째 지속되며 강경준과 장신영의 이혼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날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두 사람은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이며, 부부관계를 이어갈 예정임이 알려졌다.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혼인 관계 유지 중이다. 이혼 소송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강경준은 불륜의혹 약 6개월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온 입장문을 통해 강경준은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이번 일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 제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행여 저의 말 한 마디 혹은 행동이 상대방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며 그간 입을 닫고 침묵을 유지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런 저의 태도가 오히려 많은 분들께 더 큰 상처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한다"면서도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우선 소송관계인의 주장 가운데 일부 내용이 발췌된 것으로, 이 일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강경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강경준은 "저는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 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다"며 "하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였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서 이 일을 끝맺게 되었다.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A씨의 청구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A씨의 청구에 응하게 되면서 네티즌들은 아내 장신영 걱정을 이어가고 있다. 장신영이 이번 사안으로 큰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도 전해졌던 바. "장신영만 불쌍하네", "장신영 마음고생 어떡해", "장신영 안타깝다", "'동상이몽' 쭉 봤어서 그런지 장신영 아이들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 이 사실은 지난 1월 알려졌다. A씨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A씨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하면서 지난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넘겼다. 이날 청구인낙 결정이 나면서 위자료 소송이 종결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