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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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이범수 연락 두절⭢子 면접 교섭권 없어…먼발치서 보기만" 눈물 (이제 혼자다)[종합]

기사입력 2024.07.24 10:5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이범수의 전 아내 이윤진이 아들을 떠올리다 눈물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는 딸 소을이와 함께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이윤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진은 딸 소을이와 하늘을 바라보다 문득 "예전에 왔을 때는 셋이 있었잖아. 근데 이제 둘이 있으니까 뭔가 또 다른 느낌이다"라며 아들을 떠올렸다.

이윤진은 "아들이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고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 근데 어느 날 소을이가 그러더라. '엄마가 진짜 힘들 때 내가 항상 응원해 주는데 엄마는 왜 멀리 있는 동생을 더 그리워하냐. 이기적일 수 있겠지만 나랑 즐겁게 지내다 보면 동생을 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그래서 소을이에게도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 아들을 만나게 되면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한다"라며 씁쓸해했다.

이후 조윤희는 "소을이가 동생 얘기를 많이 하냐"라고 물었고 이윤진은 "할 때도 있고 보고 싶어 한다. 일부러 안 할 때도 있고"라고 답했다.

박미선은 "왜 면접 교섭권이라는 게 있는데 아들을 못 보냐"라며 의아해했고 이윤진은 "아직 조정 중인 상황이다. 임시 양육자와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괜찮은데 저희처럼 연락이 안 닿으면 그냥 못 보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교에 찾아갈 수는 있을 거다. 근데 학교에 가면 시끄러워지지 않겠냐. 아이도 혼란스러울 수 있고 괜히 시끄러워지니까 먼발치에서 아이가 나오나 안 나오나만 보고 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윤진은 "처음엔 정말 가슴이 찢어졌다"라고 덧붙이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사진 = TV조선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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