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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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동료 연예인 대시? 인기 느낀 적 없어...재미없게 살아"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7.23 21:4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초아가 과거 인기에 대해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류수영과 이승윤은 같은 대학교 같은 과, 같은 동아리 출신으로 26년 째 절친이라고.

이상민이 "26년 동안 늘 함께했던 친구냐"고 묻자, 이승윤은 "그때 당시에는 365일 중 360일 이상을 붙어 있었다"고 대답했다.

대학 시절 이승윤과 전통 무예 동아리를 함께했다는 류수영은 "차력을 같이 했다. 학교 축제 위해 1년 내내 준비하다 보니 무술 대신 차력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마리텔' 당시에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초아는 "동료 남자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그때 술도 안 먹고 재미없게 살았다. 그래서 인기를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초아는 "그래서 요즘 못 먹은 술을 다 마시려고 한다. 소주를 좋아한다. 여자 연예인이니까 제로 슈가로 먹는다. 살찌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술은 집에서 아내와 가끔 마신다. 둘 다 연예인이라 서로 일 얘기하고 상담도 한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아내와 재미있는 얘기 안 하냐"고 캐묻자, 초아는 "선배님은 아내분과 무슨 재미있는 얘길 하셨냐"고 역공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류수영에게 "요리를 연구할수록 아내 박하선 씨가 못 먹는 음식이 늘어난다는 건 무슨 뜻이냐"고 질문했다.

류수영은 "내가 연구했던 음식들을 아내가 안 좋아하게 됐다. 내가 일주일에 두세 번씩 준다. 혼자 맛보면 간이 틀어지고 여러 번 맛을 보면 혀가 매너리즘에 빠진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래서 아내가 요리를 다 먹어 주는데, 일주일 정도 먹고 나면 질리게 된다. 지금 한식의 대표 주자는 잘 못 먹게 됐다"며 박하선의 고충을 알렸다.

또한 "요리 연구의 목적"에 대해서는 "재밌다. 나도 힘들지만 완성해 내면 화학 공식을 만들어 낸 것 같은 희열이 있다"고 밝혔다.

초아는 "상민 오빠가 사실 사람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 않냐. 내가 보기엔 좋은 분인데 욕을 너무 많이 먹는 거다. 채리나 언니가 '오빠가 원래 말수도 없는데 예능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멋있는 오빠라고 들었다"고 해맑은 돌직구를 날렸다.

탁재훈이 초아에 대해 "여기 나오려고 진짜 이혼하고 올 것 같다"고 경계하자, 초아는 "그럼 여기 끼워 달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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