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연하♥' 손헌수, 혼전 임신 후 '화학적 유산'→결혼 6개월만 '임신' (아침마당)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결혼 6개월만에 아내가 임신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개그맨 손헌수와 그의 아버지 손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손 씨 집안의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헌수는 7살 어린 아내가 현재 임신 20주로, 12월 9일에 딸을 출산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어 손헌수는 아내가 화학적 유산을 한 적이 있음을 밝혔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정착을 못한 것 같다"며 "병원에 갔더니 화학적 유산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광기가 "임신을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냐"라고 묻자 손헌수는 "금주도 하고 탄산도 안 마시고 스쿼트도 매일 200번 씩 한다. 아래쪽 기운이 좋게 준비하고 있는데 엽산도 챙겨먹고 과일과 채소 위주로 식단을 바꿨다"며 철저하게 관리 중인 생활 습관을 공개했다.

손헌수는 자신이 직접 태몽을 꾼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부활절에 하얀 용꿈을 꿨다. 그래서 태명이 '백용'이다. 태몽을 꾼 날 아내가 아이를 임신한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태몽이 맞았던 것 같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손헌수는 형수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형수가 우리집에 오고나서부터 일이 잘 풀렸다. 조카에게도 잘해주고 있지만 형수한테도 잘해주고 싶다"며 형수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