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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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아들 '묻지마 폭행' 피해…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종합]

기사입력 2024.07.23 12:5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동상이몽2'에 출연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이형택이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한 일화를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형택 부부는 홍성흔 부부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홍성흔이 "아내를 도와주고 싶지만 (운동하느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까 합류하려고 보면 엄마 쪽에 이미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라며 육아 고민을 털어놓자, 이형택 역시 공감하며 "어떨 땐 아들이 나한테 인사도 없다. 엄마만 찾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형택은 서먹한 사이의 아들과 관련된 일화 하나를 꺼냈다. "하나 기억에 남는 게 내가 조문을 갔는데 아들한테서 연락이 오더라. '웬일이지' 싶어 받았는데 막 울면서 하는 말이 다리가 부러졌다더라. '지나가는 아저씨가 다리를 쳐서 부러졌어.'라고 했다"라며 아들이 묻지마 폭행의 피해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거기 어디냐고 했더니 횡설수설 하더라. 엄마랑 통화했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했다. 그때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무조건 엄마를 찾는 애다. 왜 엄마를 안 찾고 나를 찾지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보이스피싱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성흔 부부를 비롯한 스튜디오 패널 전부가 경악했다.

홍성흔이 "얼마나 아들과 교류가 없으면 아들 목소리도 모르냐"고 하자 이형택은 "그게 아냐. 너도 조심해라. 아들이 울면서 말하는데 목소리 못 알아듣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형택은 복식으로 국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내에게 "당신은 뒷바라지나 열심히 해라. 우승 트로피 가져올 것"이라며 자신있는 보이자 이수안은 "뒷바라지 1등이다. 열심히 해라"라며 응원했다.

이날 이형택은 화려한 스케일의 복귀식에 잠시 당황하다가도 금세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다운 면모를 보이며 복귀를 알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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