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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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만 '황제 경호'? 크래비티 경호원, 미성년 팬 폭행→뇌진탕 뒤늦게 논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23 07:40 / 기사수정 2024.07.24 09:3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변우석에 이어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의 10대 팬이 공항에서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게 고소했다는 소식이 JTBC 뉴스룸을 통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6월 23일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팬 A양. A양은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A양의 모친은 "어느 누구를 보호한다고 누구한테 폭력을 쓴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경호원 B씨는 "A양 손을 위쪽으로 올렸을 뿐, 때릴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일자 7월 22일 크래비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과를 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경호원들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 입으신 분들 및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당시 사안을 인지한 즉시 해당 경호 업체와의 크래비티 현장 경호 관련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며 문제가 된 경호 업체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경호 프로토콜 및 교육 절차를 마련하여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변우석은 앞서 지난 12일 공항 출국 중 때아닌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변우석이 해외 스케줄을 위해 공항 라운지를 찾은 가운데 한 누리꾼이 목격담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는데,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변우석을 지키던 경호원은 팬이 아닌 일반 시민에까지 플래시를 쏘는 등 과도한 경호로 불편을 초래했다는 것.

그런 가운데 해당 경호업체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플래시를 비춰 일반 승객들을 불편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았고, 결국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먼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는 해명을 덧붙였다.

연이은 연예계의 '황제 경호' 논란에 일부 누리꾼들은 "경호가 아니라 폭력이다", "연예인이 상전이냐", "자기들이 귀족인 줄 아는 듯"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크래비티 공식 계정, JTBC New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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