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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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남편+지적장애 子' 수급자 사연에…서장훈 "아는 변호사 있다"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4.07.22 21:56 / 기사수정 2024.07.22 21:5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서장훈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가진 사연자에게 변호사를 주선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명문대생의 남모를 고민이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한 모녀가 '물어보살'을 찾았다. 어머니는 조건부 수급자로, 운전으로 도시락 배달 일을 하다 공황장애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어머니는 "남편이 7년째 집에 들어오지 않고, 아들이 중증 지적장애와 자폐 성향, adhd가 심하다"고 고백했다.



남편의 가출 1년 뒤 아내는 결국 실종신고를 했는데, 사실 남편은 다른 상대와 바람이 난 상태였다고 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이에 이수근은 "처자식 다 버리고 어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실 남편은 가출 전부터 두 차례 불륜을 저지른 전적이 있었다.

설상가상 남편은 가출 전 아내 몰래 대부업체 다섯 곳에서 무려 300만 원씩 대출을 받았고, 이자는 2000만 원까지 불어났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신용회복위원회의 도움으로 아내는 원금을 갚아나가고 있었는데, 지난해 9월 또 대부업체에서 1억 5천만 원의 빚을 통보 받았다고.

그런 가운데 아들의 장애인 복지 혜택을 받으려 간 아내는 양육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남편과 강제 이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안타까운 사연에 서장훈은 "남편한테서 돈을 어떻게 해서든지 받을 방법이 있을 거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이 집은 문제가 종합선물세트다"라며 "누구에게 이 문제를 상의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컨설턴트에게 상의했다"며 "아는 사람도 없었다"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심지어 지적장애를 앓는 아들이 뜻하지 않게 폭력적 성향을 분출하기 시작하면서 어머니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고.

서장훈은 "변호사를 못 찾아가는 게 돈 때문이냐"고 묻더니 자신이 잘 아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소개했다.

이어 "사연 얘기하고, '물어보살' 서장훈이 보내서 왔다고 하면 아마 상담은 그냥 해주실 거다"고 말했다.

사진=KBS JO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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