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무대인사에 가수 자이언티가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21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뭐? 이번엔 진짜 자이언티라고? 객석에서 깜짝 합류한 자이언티와 함께 '탈주' 무대인사 마무리! 극장에서 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영상이 게재됐다.
자이언티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탈주' 무대인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무대인사 중 이제훈은 "자이언티 씨를 모시겠다"고 얘기했고, 실제 객석에 앉아있던 자이언티가 등장해 환호를 얻었다.
지난 3일 개봉해 상영 중인 '탈주'에서는 자이언티의 노래 '양화대교'를 만나볼 수 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규남이 탈주하기 전부터 즐겨 듣던 '양화대교'는 규남이 열망하는 바를 이해시킬 수 있는 노래다.
연출을 맡은 이종필 감독은 "어렸을 적 순수하게 밝은 미래를 꿈꿨던 시절이 있었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꿈을 다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전하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이언티는 이날 무대인사에 자리한 이제훈, 구교환, 차소좌 역의 서현우, 이종필 감독에게 "개봉 너무 축하드린다"고 쑥스럽게 인사를 건넨 뒤 무대에서 이들과 함께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관객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탈주'는 21일까지 190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