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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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연정훈X나인우 "아름다운 끝맺음"...딘딘 눈물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4.07.21 19:3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과 나인우가 '1박 2일'에서 하차하며 아름다운 끝맺음을 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이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나인우는 잠자리 복불복을 마친 뒤 이번 여행을 끝으로 하차하는 것에 대해 "체감이 아직 안 된다. 오늘 계속 한 번씩 봐줬잖아. 그럴 때 체감된다"고 했다.

멤버들은 시즌4 멤버들이 합류할 때 사전미팅 없이 서로 기사로 알았었다는 얘기를 했다. 



연정훈은 "멤버들을 못 만나게 했었다. 그랬던 게 4년하고도 7개월이다"라며 "즐거웠다. 사실 만남이 있으면 늘 헤어짐이 있잖아"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연정훈은 "난 아쉬운 면도 있는데 그래도 기분 좋은 게 뭐냐면 '우리가 잘 해냈구나' 예능에 도전해서 좋은 시간과 내가 가진 능력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잘 끝맺음 하게 돼서 좋은 것 같다. 첫 도전의 추억을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딘딘은 멤버들이 얘기를 나누는 동안 이미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다.
 
딘딘은 "우리가 동료로 시작했다. 동료가 아니라 '형이다, 가족이다'라는 생각이 든게 5년 동안 가족보다 더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잤다"면서 울먹였다.

 

딘딘은 "너무 덤덤하게 얘기하니까 형의 선택을 존중해야지 어쩌겠어 하면서도"라고 말끝을 흐리며 연정훈한테 걱정되는 건 없다고 했다.

딘딘은 나인우가 눈에 밟힌다고 했다. 딘딘은 나인우한테 마음을 빨리 열지 못한 것을 미안해 하면서 나인우가 좀 더 넓은 세상을 즐기고 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인우는 자신의 경우 눈을 보고 사람을 파악하는데 초반에 딘딘이 자신과 눈을 못 마주쳐서 딘딘에 대해 파악을 못했었다고 했다.



나인우는 "내가 싫어서 그런건지 내가 진지하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형이 하나씩 얘기를 하더라"라고 먼저 딘딘에게 다가갔었다고 털어놨다.

문세윤은 나인우는 어디서도 잘할 것이라며 나인우에 대한 걱정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

연정훈은 마지막날 밤 동생들과 동그랗게 모여 서서 "우리 없어도 잘 지내고 있어라"라는 얘기를 해줬다.

문세윤은 소등하기 전 다음날 일어났을 때 연정훈, 나인우를 끌어안고 있는 두 사람에게는 행운의 선물이 있다는 공지를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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