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계주에서 라이벌인 자메이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여자 400m 계주 대표팀은 4일 열린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계주 결승전에서 41초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앙카 나이트와 앨리슨 펠릭스, 마르셰빗 마이어스, 카멜리타 지터가 이어달린 미국은 올 시즌 최고 기록인 41초56으로 결승 지점을 끊었다.
미국과 자메이카는 3번 주자까지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 4번 주자는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지터와 은메달리스트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 두 선수는 마지막 100m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앞선 지터가 먼저 골인 지점에 도달했다.
한편, 여자 100m와 1,6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지터와 펠릭스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사진 = 카멜리타 지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