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4 20:28
▲바비킴 '너의 결혼식' 중간점검 1위 ⓒ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바비킴이 '너의 결혼식'으로 중간점검 1위에 올랐다.
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6라운드 2차 경연을 앞두고 중간점검이 펼쳐졌다.
2차 경연에서 MC 윤종신의 노래 '너의 결혼식'을 부르게 된 바비킴은 "슬픈 감정을 조용하게 표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중간점검에서 노래를 부르기 전 그는 윤종신에게 "이 노래를 불렀을 때 나이가 몇 살이셨냐"고 물으며 "내가 현재 38세인데 가사가 너무 슬프게 와 닿았다"며 노래의 감성 표현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바비킴은 기타 연주에 맞춰 담백하면서도 애절하게 자신만의 '너의 결혼식'을 선보였고, 원곡자 윤종신을 비롯해 모두가 그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인순이는 바비킴의 '너의 결혼식'에 대해 "여백이 있는 느낌이었다. 타고난 목소리의 감정이 부럽다"고 밝혔다.
장혜진은 "눈물을 머금고 차마 표현 못하는 사람의 심정이 느껴져 클라이맥스 부분이 더 와 닿았다"며 감탄했다.
모든 가수가 경연을 마친 뒤 중간 점검 순위가 밝혀지자 그는 뜻밖이라는 듯 어색한 표정으로 매니저 김태현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바비킴은 "전혀 예상 못했다"며 "(만일의 1,2,3위를 대비해) 소감 연습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1위라며 걱정은 되지만, 더 자신을 다그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중간점검에서는 인순이는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김조한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바비킴은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 자우림은 신해철의 '재즈카페', 윤민수는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장혜진은 박상민의 '멀어져 간 사람아', 조관우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이 각각 미션곡으로 선택됐다.
바비킴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인순이가 2위, 자우림이 3위, 윤민수가 4위, 김조한이 5위, 장혜진이 6위, 조관우가 7위를 기록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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