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하하가 유재석에게 무전취식 의심을 받고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택시 기사가된 유재석과 하하가 오전 운행을 마치고 기사식당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식사를 마친 후 식당을 나서는 하하를 의심했다.
식사 도중 유재석은 "잠깐만, 오늘 오전에 번 걸로 밥 먹고 커피 먹으면 끝인 거 같은데?"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맛있다. 양치질 좀 해야하는데"라고 말했고, 하하도 "나도 가글 가지러 내 차 갖다와도 되냐"라며 식당을 나섰다.
잠시 후 유재석은 쎄함을 감지하고 "잠깐만 잠깐만 저거"라며 하하를 향해 질주했다.
차 문을 여는 하하에 유재석은 "야 일로 와"라고 소리쳤고, 당황한 하하는 "나 가방 가지러 왔다. 진짜 맹세하고"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계산 안 하고 튀려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나 형 표정 보고 너무 서운했다. 와 그걸 상상했냐. 형도 대단하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유재석은 "아까 그건 미안하다. 내가 약간 예민해가지고"라며 사과했다.
하하는 유재석에게 "사람 좀 믿어라 이게 뭐냐. 도둑놈 잡듯이 나왔지 않냐. 아주 그냥 쪼잔해 가지고"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