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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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박보영, 여우주연상 영예…"모두 잘 버텨주길" 눈물 (청룡시리즈어워즈)

기사입력 2024.07.19 22:4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3년 연속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하정우와 수지가 수상자로 나선 가운데,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 '종말의 바보' 안은진, 'LTNS' 이솜, '더 에이트 쇼' 천우희, '무빙' 천우희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박보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간호사 정다은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바.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당당히 무대에 오른 박보영은 울먹거리며 "같이 후보에 오른 선배님, 동료 배우분들께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누군가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고 싶어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잘 이끌어주시고 정다은 역할을 맡겨 주신 이재규 감독님 감사드리고 사실 정다은이라는 역할을 할 때 너무 힘들었다"며 "우리 간호사 동료 배우분으로 나오신 정은 언니, 수연 언니, 지연 언니, 이담이 다 매일 만날 때마다 고생한다고 안아주는 걸로 잘 버텼다.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우리 드라마는 많은 에피소드 주인공들이 나와주시고 그분들이 이끌어주신 드라마다. 에피소드마다 나와주신 배우분들 감사드리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박보영은 "혹시 너무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지치지 말고 끝까지 잘 버티셔서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탰다. 

남우주연상은 '무빙' 류승룡, '더 에이트 쇼' 류준열, '삼식이 삼촌' 변요한, '살인자ㅇ난감' 최우식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임시완이 수상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열린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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