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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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구제하려 했다" 구제역 해명에도…소속사 "명백한 협박" 주장 (궁금한 이야기Y)[종합]

기사입력 2024.07.19 22:20 / 기사수정 2024.07.19 22: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과 관련해 구제역과 쯔양 소속사의 주장이 엇갈렸다.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 - 이슈 유튜버들은 왜 쯔양을 노리나'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쯔양 협박 의혹에 휩싸인 구제역이 해명에 나선 가운데, 쯔양 소속사 측은 명백히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헀다.

이날 구제역은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을 만나 "작년 1, 2월에 쯔양에 관한 제보가 쏟아져 소속사에 연락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구제역에 따르면 그는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등 피해를 당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런 가운데 쯔양 소속사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에 대한 내용을 부탁받았다는 것.



구제역은 "내가 쯔양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쯔양의 억울함을 구제해주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유튜버한테 '쯔양님 정말 착한 분이니 제보자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면 누가 알려주겠냐, 그래서 '돈이나 뜯자' 식으로 접근한 거다"며 오로지 정보를 얻기 위해 쯔양을 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쯔양 소속사 관계자들의 주장은 달랐다. 관계자들은 "섬네일까지 만들어서 폭로 영상이 다 퍼질 수 있게 해놓고, '빨리 연락하지 않으면 영상을 업로드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구제역이 쯔양 소속사에게서 리스크 컨설팅 위탁 계약으로 받은 돈은 5500만 원. 쯔양 소속사는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5500만 원을 건넸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비밀 유지 합의서를 위한 계약서를 제안했는데, 구제역이 위기관리 매니지먼트 계약서 형태로 바꿨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런 가운데 쯔양 소속사 총괄PD는 "잘못한 사람들이 처벌을 받고, 피해자에 대한 억측이나 2차 가해가 안 이뤄줬으면 좋겠고 잘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 카라큘라 등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정황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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